넷플릭스 명작, 영화 [파고] 칸느심사위원 대상,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작품 [줄거리,출연배우,스포일O]

안녕하세요. 

 

여덟 번째 영화 소개로 코엔형제의 영화 파고에 대한 소개와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1996년 명작, 코엔형제의 명작 블랙 코미디  파고 FARGO

 

 

코엔형제 만의 특유의 스토리 구성이 놀라운 작품 입니다.

코엔 형제는 실제 현실에서 인간의 모습을 잘 표현하는데요.

연출력도 연출력이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게 하는 예측불허한 스토리가 뛰어난 작품이 많습니다.

 

정말 놀라운 이야기 꾼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데요.

실제 우리의 삶처럼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는 스토리 속에 살아가는 현실의 인간의 군상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실제 인간의 모습은 단순히 선악으로 구분될 수도 없고, 권선징악은 더 일어날 수 없습니다.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 우리 삶에 지속적으로 등장 합니다. 

 

인간의 어리석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블랙코미디의 달인 코엔형제의 영화 파고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996년 3월에 미국에서 첫 개봉을 하고 그 해 칸느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합니다. 

그리고 다음 해 1997년 3월 15일 한국에서 개봉했는데요.

당시 블록버스터 영화와 다른 저예산 영화 치고 높은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1. 도입부 

 

눈이 많이 내린 미국 미네소타의 작은 시골 마을 파고. 어리숙해 보이는 한 남자가 눈치를 보며 술집에 들어섭니다. 

그리고 몰래 두명의 남자에게 통성명을 하고 자신의 용건을 말합니다. 

 

의심의 눈으로 범죄를 의뢰하는 제리

 

내 아내를 납치해달라구요. 남자는 제리입니다. 자신의 아내인 진을 납치를 의뢰하기 위해 두명의 건달을 만난 것 입니다. 

그런데 대화가 이상합니다. 납치를 하면 8만 달러를 준다고 하는데, 자기가 주는 것이 아니라며, 장인에게 받아서 나누자고 합니다. 

왠지 세 남자 모두 조금은 나사가 빠진 것 처럼 보입니다. 

 

제리는 원래 자신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장인에게 돈을 빌려, 주차장 사업을 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리는 빚도 많이 지고 있습니다. 그는 장인이 운영하는 자동차 판매소에서 영업 부장으로 일하고 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일처리가 어리숙하고 해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사건을 의뢰 받은 범죄자 칼과 게어는 뭔가 이상한 조합인데요. 팀이라고 하기에 서로 잘모르는 사람이기도 하고 대화나 행동도 어리숙하고 웃깁니다 .

 

제리가 의뢰를 마무리 하고 평범하고 착한 가정 주부인 진이 전화를 받습니다. 장인이 전화한 것이죠. 주차장 사업이 괜찮은 것 같으니 만나자구요. 

이제 납치 의뢰가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의뢰를 한 납치범들과 연락이 닿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평범하게 집에서 뜨개질을 하는 아내 진은 결국 어리숙한 범죄자 일당에게 납치를 당하고 맙니다. 그리고 너무 놀란 진은 자기가 놀란 나머지 소리를 지르다가 기절합니다. 

그녀는 순진하고 평범한 미국의 가정주부입니다.

 

사건은 통제할 수없는 이상한 방향으로 점차 흘러갑니다. 

 

 

2. 사건의 전개 (갈등의시작) 

 

주차장 사업에 대한 논의를 하자며 만난 장인은 자신의 사업계획에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계획 아이디어를 가로챌 계획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죠. 

결국 자신의 딸이 죽게하는데 기여하는 엄격한 아버지

 

제리의 계획은 모두 물거품이 됩니다. 어차피 사업도 물건거 갔겠다. 차라리 사건을 키울 계획을 세웁니다. 장인에게 아내 진이 납치 되었다며, 경찰에게는 알려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납치를 성공한 칼과 게어는 고속도로에서 불심검문을 받다가 경찰을 살해합니다. 그리고 경찰을 유기하고 사건을 수습하려던 상황을 지나가는 다른 운전자들에게 들키고 

 

게어는 목격자를 추격합니다. 도망치는 목격자를 쫓아가 살해하는 게어.

사건은 종잡을 수 없이 더 커져만 갑니다. 

도대체 이런 일은 왜 벌어졌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주인공 마지가 등장합니다. 납치사건과 살인사건이 발생했다는 전화를 받습니다.

마지는 그 지역의 경찰소장입니다. 

 

그리고 임신중이죠. 그녀는 현장 상황을 보면서 쉽게 범행상황과 범죄자에 대한 추리를 해냅니다. 그녀는 노련하고 뛰어난 추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리는 아내가 납치된 가족의 현실을 맞이 합니다. 엄마를 아들은 크게 실망하고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3. 클라이 맥스 

 

납치한 진을 데리고 깊은 시골인 트윈시티의 별장까지 도망친 범죄자 칼과 게어. 

다음날 의뢰인 제리에게 전화를 겁니다. 상황이 바뀌었고 3명이 죽었으니 돈을 더 내라고 말이죠. 

장인에게 받아낼 8만 달러 모두 달라고 말이죠. 경찰은 칼과 게어가 모텔에서 연결책 셉과 통화한 내역을 알아냅니다. 

그리고 장인은 잃어버린 자신의 딸을 찾기 위해 돈을 들고 직접 가겠다고 말합니다. 일을 망치면 안된다면서 말이죠. 

 

그리고 단서를 확보한 마지는 셉을 만나고 추궁을 통해 몇가지 사실을 알아냅니다. 그리고 살인사건에서 발견된 씨에라 차량의 출고처가 

 

제리가 일하는 딜러사에서 출고된 차량인 것을 가지고 제리를 추궁합니다. 그리고 그런 차량은 없다고 발뺌 합니다. 

 

그리고 경찰이 조사하고 위협을 느낀 셉은 칼을 찾아가 문제가 없도록 제자리에 되돌려 놓으라고 추궁하고 폭행을 가합니다. 

 

폭행을 당한 칼은 제리에게 진을 죽이겠다고 협박하면서 돈을 빨리 가져오라고 말합니다. 통화를 옅들은 장인은 직접 100만 달러를 가지고 

 

칼과 게어를 만나러 갑니다. 장인은 딸을 내놓으라고 말합니다. 칼은 누구냐고 당황하구요. 결국 칼은 장인을 살해하고 얼굴에 총을 맞습니다. 

 

주차장 직원까지 살해하고 칼은 도주합니다. 

점점 더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렀어요.

 

5명이나 되는 사람이 죽었습니다. 사태는 점점 커져만 갑니다.

얼굴에 총을 맞은 칼은 돈가방에 숨겨진 100만 달러를 보고 놀랍니다. 

 

땅속에 92만 달러를 숨겨두고 8만 달러만 챙겨서 달아납니다.

그리고 수사망을 좁혀오는 마지가 다시 조사를 하러 옵니다. 제리는 신경이 곤두서고 나는 모른다고 발뺌합니다. 

 

마지는 이 딜러사에서 출고한 차가 맞다고 추궁합니다.

흥분한 제리는 그럼 내가 찾아보겠다고 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도망 칩니다. 

 

 

4. 마무리 

 

얼굴이 총이 맞은 채 은신처로 돌아온 칼.

이미 게어가 시끄럽다며 아내 진을 죽이고 무심하게 tv를 보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노인을위한 나라는 없다의 안톤쉬거와 비슷한 짐승

 

보통의 사람처럼 일상 대화가 되지 않는 게어는 4만 달러와 차를 달라고 합니다. 

거기서 또 칼은 욕심을 부립니다. 씨에라는 안 주겠다고 합니다. 

씨에라 차를 주지 않겠다고 말한 칼을 쫓아가 도끼로 살해합니다. 

 

게어는 사람이라기 보다는 본능으로 사는 한마리 짐승 같은 사람입니다.

마지는 주변을 순찰하다가 우연히 잃어버린 씨에라 자동차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분쇄기로 동료 칼을 분쇄하고 있는 데어를 발견합니다. 

 

사람의 나무토막처럼 생각하는 살인마

 

 

경찰을 보고 놀라 도망가는 게어, 마지에게 붙잡힙니다. 

 

결국, 제리도 체포되고 상황은 마무리 됩니다. 

 

사건을 왜 벌렸는지 물어보는 마지. 돈때문에 이런 일들을 다 벌렸냐고 물어봅니다. 그리고 지금 당신의 모습을 보라고 말하죠. 

 

 

남편과 침대에 누워 tv를 보면서 말합니다. 우리는 잘 살고 있는 거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따분한 삶도 소중하다는걸 압니다.

 

 

5. 영화 총평 및 관람평 

 

아카데미 작품상 부문을 포함 총 7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고, 에단 코엔이 각본상, 조엘 코엔의 아내이기도 한 프랜시스 맥도먼드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 입니다. 

 

출연 배우들이 당시 최고의 연기파 배우였는데요.

실제 미국 소도시의 여성 파출소장일 것 만 같은 맥도먼드의 연기는 미국에서 극찬을 받았습니다. 

 

또한 파국의 상황을 이끌어가는 칼을 연기한 스티브 부세미의 궁지에 몰리는 범죄자 역할은 극의 몰입도를 올려줍니다.  

 

사건이 통제할 수 없이 점입 가경이 되는 스토리 전개는 코엔형제만의 연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도무지 해결될 것 같지 않고 커져가는 사건과 상황에 비해, 우연처럼 다가온 사건으로 인해 허무하게 상황이 종결이 되어버리거나 무심코 인물들이 죽어버리는 상황은 우리 인간의 실제 삶의 무상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연출 입니다. 

 

우리의 현실은 영화보다 더 웃픈 블랙코미디라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아요.

 

 

6 출연 배우 및 역할 소개 

 

윌리엄 H. 머시 : 제리이자, 사건을 발단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어리숙한 사람으로 모든 사건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죠. 

 

프란시스 맥도맨드 : 시골의 경찰서장, 마지 입니다. 그녀는 만삭의 임산부로 차분하게 사건의 단서를 확보하고 해결내 나가죠. 

 

스티브 부세미 : 칼 입니다. 어딘가 흥분되어 있고 미치광이 처럼 보입니다. 그 역시 사건을 더 크게 만들죠. 

 

피터 스토메어 : 게어 입니다. 사람과 대화나 소통을 하기 보다 눈에 보이는 위험과 갈등은 살인으로 해결하는 사이코 패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