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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21세기최고의공포작 유전 [줄거리O,출연배우,영화해석O,스포일O,요약]영화리뷰 2024. 1. 21. 15:59반응형
여섯 번째 영화 리뷰 : 영화 유전 (*아리에스터)
안녕하세요.
여섯번째 영화 리뷰로 유전에 대한 영화 소개와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영화는 일반적인 저예산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8년 6월 8일 미국에서 개봉했고, 한국에서는 하루 빠른 2018년 6월 7일 개봉했습니다.
제작사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A24라는 회사이구요.
독특한 연출력으로 평단의 이슈를 생성하고 있는 아리 애스터 감독이 연출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통해서 독특하고 새로운 공포영화의 장르를 만들어낸 천재라는 평가를 받았구요.
제작비는 900만 달러에 수익은 10배가 넘는 1,20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이 발생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처음 개봉했을 대는 20만이 안되는 저조한 스코어를 기록했지만,
점차 입소문이 퍼지고 좋은 평가가 많아지면서 OOT를 통해서 접한 관람객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는 작품입니다.
1. 도입부
영화는 애니 그레이엄의 어머니인 엘렌의 장례식을 치르는 장면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장례식의 조서 초대장 메시지로 시작되는데요.
뭔가 실제 상황을 표현한 다큐멘터리 같은 몰입을 보여줍니다. 여 주인공인 애니가 장례식에 자신도 가족들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참석했다는 것이 이상하다고 말합니다.
조사의 본문은 어머니는 항상 비밀이 많고 이상한 집단과 어울린다는 내용입니다.
보통 죽은자를 기리고 그와의 추억을 기리지 않나요? 뭔가 오싹하고 증오가 담긴 조서입니다.
앉아서 그것을 지켜보던 찰리는 아무 감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장례식장이 아니라 단순한 연설회에 온 것 같은 모습입니다. 슬퍼하기는커녕 기분 나쁘게 웃고 있는 남자를 계속 쳐다 봅니다. 알 수 없지만 뭔가 미스테리 하고 기이한 장례식을 치룹니다.
장례식을 치룬 날 밤에 애니는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합니다. 그러다가 오래된 책 속에서 쪽지 한장을 발견하죠. 그것은 어머니의 유언장이었습니다.
My darling, dear, beautiful Annie,
소중한 내 딸 애니
Forgive me all the things I could not tell you. Please don't hate me and try not to despair your losses. You will see in the end that they were worth it.
그 동안 말해주지 못한 게 있어서 미안하구나. 날 원망하지 말고 떠나보낸 것에 상심하지 마렴. 나중엔 다 그럴 가치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될 거란다.
Our sacrifice will pale next to the rewards.
우리의 희생은 그 보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니까.
Love, mommy
사랑하는 엄마가
엘렌의 유언장
책속에 남겨진 유언장 쪽지에 남겨진 글입니다. 죽음의 가치가 있었다? 내 죽음과 희생에 보상이 올 것이라는 이상한 유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상한 기운을 느낀 애니는 급하게 불을 끄고 나가는데 방구석에 무언가 이상한 존재가 있음을 눈치채고 불을 켭니다.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애니는 이상하게 엄마라고 부릅니다.
어제 이상한 느낌을 받은 죽은 엄마 엘렌의 방이 열려 있습니다. 이상한 기분을 다시 느낀 애니는 남편 스티브에게 방문을 완전히 잠가 버리라고 부탁하죠.
그리고 스티브가 전화를 받습니다. 죽은 엘렌의 무덤이 파헤쳐졌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애니에게는 그 사실을 숨기기로 합니다. 뭔가 기묘한 얼굴을 하고 있는 막내 딸 찰리는 학교에서 수업을 받았습니다. 시험을 보는 찰리는 시험은 치르지 않고 이상한 물건을 만지며 호작질을 합니다. 그 순간 교실 창문에 비둘기 한 마리가 머리를 부딪혀 죽어 떨어집니다.
찰리는 몰래 훔친 가위로 비둘기 머리를 잘리 호주머니에 숨깁니다. 이때 길 건너에 이상한 사람이 찰리에게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애니는 무언가 불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남편에게는 영화를 보러간다고 말하고 속내를 털어놓는 서포트 그룹에 참석했습니다. 애니는 그곳에서 자신의 친척들이 모두 정신병을 앓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죽은 자신의 엄마 엘렌은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겪었고, 그로 인해 자신의 아버지는 우울증으로 굶어 죽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오빠는 정신분열증을 앓았는데
죽은 엄마 엘렌이 오빠의 몸에 무언가를 넣으려 한다는 망상에 시달리다가 자살했다는 내용입니다.
학교에서 집에 돌아온 찰리는 방에서 낮에 가져온 비둘기의 머리로 장난감을 만듭니다. 어디선가 수상한 빛이 나오는 것을 봅니다.
빛을 따라 맨발로 집 밖에 나온 찰리는 멀리서 엘렌과 그 주변이 불타는 환영을 보고 다가가는데, 애니는 그 모습을 보고 황급히 찰리를 혼내며 집 안으로 데려옵니다.
그리고 거래처에서 작업물의 사진을 요구하는 터에 일에 집중하고 싶었던 애니에게 피터가 파티에 가고 싶다고 말하자, 애니는 차를 빌려가는 대신 찰리도 같이 데려가라고 말합니다.
찰리는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애니는 억지를 부립니다. 파티에 가서 또래들과 어울리라고 피터에게 떠넘긴다.
피터는 파티에서 마약을 즐기고 싶습니다. 찰리를 데려가는 조건으로 차를 몰고 가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기에 마지못해 찰리도 파티에 데려갑니다.
2. 사건의 전개 (갈등의시작)
피터가 같은 반 학생과 어울리며 마약을 하는데 한눈 팔린 사이, 호기심이 많고 식탐이 많은 찰리는 허겁지겁 초콜릿 케익을 먹습니다.
견과류 알러지가 있던 찰리는 호두가 들어간 초콜릿 케이크를 먹고 목이 심하게 부어, 호흡이 어려워지는 증상을 겪습니다.
친구들에 구입한 대마초를 흡입하던 피터. 호흡곤란을 겪는 찰리를 데리고 급하게 병원을 가기 위해 찰리를 차에 태워 한밤중에 가로등도 없는 어두운 도로를 달립니다.
찰리는 부은 목 때문에 점점 더 숨을 쉬기 어려워지고 죽을 것 같은 기분을 느낍니다.
숨을 쉬기 위해 창문을 열고 일부러 머리와 상체를 과도하게 바깥으로 내밉니다.
갑자기 도로 위에 놓인 사슴의 사체를 발견한 피터는 그만 차를 급커브하고, 머리를 내놓았던 찰리는 전봇대에 부딪혀 목이 떨어져나가 비참한 모습으로 죽습니다.
얼마전 자신이 가위로 자른 비둘기 목과 같은 형상으로 말이죠.
큰 충격을 받은 피터는 뒷자리 찰리의 모습을 확인하지도 못하고 그대로 집에 돌아와 방에 누워 뜬눈으로 잠을 청합니다. 다음 날 아침, 애니가 외출하려고 차 문을 열다가 절규합니다. 찰리의 목은 아침까지도 도로변에 나뒹굴어 있었습니다.
개미들이 그 주변에 들끓고 있었습니다.
엄마 엘렌이 죽었을 때는 장례식에서 '더 울었어야 하느냐?'고 남편에게 물어보기까지 했던 감정이 없어보이던 엘렌은 딸이 죽은 슬픔에 자신도 따라죽을 것이라며 울부짖습니다.
딸의 장례식에서도 매우 격렬하게 오열한다. 안 그래도 서먹했던 애니와 피터의 관계는 이 사건 이후로 더욱 나빠집니다.
여전히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피터는 환영을 봅니다.
찰리의 환영을 보고 찰리가 입으로 냈던 '똑' 하는 소리를 환청으로 듣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마리화나를 피우다 찰리처럼 목이 붓는 알러지 증상을 보이기까지 합니다.
3. 대 전환부 (극의 절정)
한편, 애니는 찰리가 자주 머물던 트리하우스에서 홀로 난로를 켜며 딸을 잃은 슬픔을 달래다가 다시 한번 더 서포트 그룹에 참여하려 합니다. 결국 내키지 않아 돌아가려 했던 찰나에 조앤이 차를 멈춰 세우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조앤은 자신을 서포트 그룹의 멤버 중 하나라고 소개하고, 어머니에 이어 딸도 잃었다는 사실을 밝힌 애니에게 자기도 아들과 어린 손주를 잃었다며 연락처를 주고는 나중에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하라는 말을 남기죠.
애니는 날이 밝은 뒤 조앤의 아파트로 찾아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그곳은 뭔가 이상합니다. 악마를 숭배하는 듯한 강령술사 같습니다.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듯한 눈빛.
자신은 사실 몽유병을 앓는데, 한동안 증상이 잠잠했다가 찰리가 죽은 뒤에 재발했다는 것이었다. 예전에 몽유병 증상이 있었을 때 찰리와 피터, 그리고 자신의 몸에 페인트 시너를 끼얹고 불을 붙이려 한 적이 있는데, 그 사건 이후 자식들과 관계가 나빠졌다고 설명합니다.
이런 참혹한 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조앤.
그날 저녁, 애니는 직접 찰리가 죽은 현장을 디오라마로 제작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스티브는 피터가 이걸 보면 어떡하겠느냐고 화를 냅니다.
그리고 스티브가 차린 식사를 세 가족이 함께 먹으면서 갈등이 폭발합니다.
피터는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우울한 표정만 짓는 애니에게 할 말이 있으면 하라며 불만을 표현하고, 참다못한 애니는 너 때문에 소중한 딸인 찰리가 죽었다며 피터에게 분노를 터뜨립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갈등의 최고조를 찍지만 스티브가 말려 상황은 일단락 됩니다.
다음 날 해가 밝고 애니는 마트를 나오다가 우연찮게 또 다시 조앤을 만납니다.
조앤은 아들과 손자를 다시 만났다는 말을 하며 아파트로 와달라고 부탁합니다.
마지못해 방문한 애니에게 조앤은 손자와 소통할 수 있다며 집에서 강령술을 시행합니다.
애니는 집안에 묘한 바람이 부는 것과 조앤의 말에 따라 컵이 혼자 움직이는 것을 봅니다.
칠판에 분필이 저절로 움직여 글이 써지는 초자연 현상까지 목격합니다. 이것은 환영일까요?
무서운 나머지 집을 나오려는 애니에게 조앤은 영매에게서 받은 알 수 없는 주문이 적힌 종이와 양초와 컵을 주며 딸을 만나고 싶으면 가족과 함께 해보라는 조언을 해줍니다.
그날 밤 애니는 피터의 몸과 얼굴에 개미가 들끓는 악몽을 꾸다가, 깨어나니 그 다음엔 피터의 방에 서 있는 액자식 꿈을 꾼다. 첫 번째 꿈에서 깨어나 피터와 작은 언쟁을 하다 '너 같은 건 낳고 싶지 않았다.'며 홧김에 말해버립니다.
애니는 자신의 말에 충격을 받아서 "왜 자신을 낳았냐면서" 우는 피터에게 또 다시 과거의 진실을 이야기합니다.
친정어머니 엘렌이 애니를 강제로 임신시켰고, 임신한 아기가 무슨 방법을 써도 낙태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이때 갑자기 애니와 피터 모두 페인트 시너를 온 몸에 뒤집어 쓰게 되고 방에 불이 붙는다. 꿈이었습니다. 애니는 두 번째 꿈에서도 깨어 납니다.
애니는 남편과 피터 몰래 다른 방에서 주문을 외우고 스티브와 피터를 깨워 주문으로 찰리를 불러보기로 합니다.
애니의 간절한 부탁에 내키지 않아 하던 스티브와 피터는 의식에 함께 하기로 하고, 찰리의 스케치북을 주술의 매개체로 삼아 찰리를 부릅니다.
조앤이 했을 때 나타났던 현상이 나타나는데, 갑자기 애니는 무언가에 씐 듯이 어린애의 목소리로 말하는 이상한 현상을 겪습니다.
피터는 그 광경을 보곤 겁에 질려 울음을 터뜨립니다. 애니는 스티브가 뿌린 물세례를 맞곤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다음날 학교에 간 피터는 이상한 빛이 자신의 주변을 맴도는 것을 봅니다. 빛을 쫓던 피터는 유리에 비친 자신이 웃는 모습을 보고 발작합니다.
그 동안 작업실에서 작업 중이던 애니는 남편 스티브가 건 전화를 받는데, 남편은 방금 피터가 학교에서 울면서 악마가 자신을 노린다고 전화했더라고 말합니다.
스티브는 자신이 아들을 지켜야만 한다고 합니다. 애니가 피터는 자기 자식이기도 한데, 무슨 소리냐며 화를 냅니다. 두 사람은 크게 싸웁니다.
불난 집에 부채질이라도 하듯이 회사에서 작업물이 완성됐는지 물어보며 독촉하는 전화를 해옵니다. 이에 애니는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화가 잔뜩난 애니는 자신이 만든 조형물들을 부숴버립니다.
그날 밤 애니는 사각거리는 소리를 듣고 찰리의 방으로 갑니다. 찰리 방 침대 위에는 스케치북이 있는데, 계속해서 무언가가 그려집니다. 그려진 것은 눈이 죽 그어진 채 비명을 지르는 피터의 얼굴입니다. 한편 피터는 한밤중에 똑 똑 하는 소리를 듣고 일어나니 방 구석에 찰리가 서 있습니다.
이윽고 찰리의 목이 떨어지면서 공으로 변합니다. 방 앞에서 기르던 개가 짖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침대 위에서 목이 졸리는 공격을 받습니다. 애니가 당황해서 피터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는데요.
피터는 애니가 자신의 목을 떼려 한다며 겁에 질려 소리를 지릅니다. 애니는 자신은 방금 방에 들어왔다고 말합니다.
네(피터)가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지금 일어나는 일은 자신만이 해결할 수 있으니 스티브에게 이야기하지 말라고 합니다.
4. 마무리
그 후, 애니는 강령술을 한 결과로 찰리가 아닌 다른 이상한 것이 붙었다고 생각해서 강령술에 사용한 스케치북을 난로가에 던져 태워버리려 합니다.
그러나 스케치북에 불이 붙자 자신의 팔에서 불이 붙기 시작합니다.
스케치북을 다시 꺼내 불을 끄니 팔에 붙은 불도 꺼져버린다. 이상함을 감지한 애니가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조앤의 아파트를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집은 텅 비어있고 의식을 했던 탁자 위에서는 삼각형의 마술진과 함께 피터의 두 눈을 뚫은 사진이 그 안에 놓여 있습니다.
조앤의 문 앞에 깔린 발판의 문양을 보고 무언가 문뜩 애니의 뇌리에 떠오릅니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가 어머니의 유품을 뒤지다가 자기와 찰리의 이름이 쓰여 있는 발판을 찾아냅니다.
분위기가 고조되는 배경음악이 깔리면서 어머니의 사진집에서 조앤이 엘렌과 함께 찍힌 사진을 발견합니다.
이상한 주문책에서 파이몬의 서술이 담긴 부분과 함께 가족들 중 가장 어린 남자의 몸에서 부활한다는 문장을 읽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애니는 추운 날씨에도 자꾸만 집안에 파리가 들끓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붕쪽에서 이상한 악취가 나는 것을 이상하게 여깁니다.
애니는 윗층의 다락방을 봅니다. 놀랄만한 비밀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그 안에는 엘렌의 목 없는 시체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다리 사이에 촛불이 켜져있고, 위의 벽에는 역시나 파이몬의 문장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피터의 학교 점심시간 입니다. 정신이 완전히 나간 채로 혼자서 앉아 아무것도 먹지 못 하던 피터. 어떤 인기척을 느낍니다.
학교 앞 너머의 도로에서 조앤이 소리치고 있스니다. 알아들을 수 없는 주문을 걸고 있습니다. 끝내 "너를 추방하겠노라!" 라고 외칩니다. 주변의 아무에게도 그 말이 들리지 않고, 오직 피터에게만 들립니다.다음 수업시간에 수업을 듣던 피터는 지속적으로 들려오는 ‘똑’소리에 인식하며 두려워하더니 갑자기 무언가에 홀린듯 꺾은 손을 들어 올립니다. 자신에게 질문을 하는 줄 알고 피터의 이름을 부르던 선생님은 당황합니다 .피터가 몸이 이상하게 비틀린 채 자신의 입으로 '똑' 소리를 내며 바르르 떨고 있던 것입니다.
이후 책상에 얼굴을 거세게 두 번 내리찍어 코가 부러지고서야 제정신으로 돌아 온 피터는 비명을 지릅니다. 밤이 되고, 애니는 집에 돌아온 스티브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을 이야기합니다.
찰리가 악마에게 사로잡혀 있고 의식에 쓴 스케치북을 태워버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상하게 생각하는 아빠 스티브는 그 말을 믿지 않습니다.
이에 애니는 다락방을 보고 오라고 스티브에게 말합니다.
다락방에 올라갔다온 스티브는 애니 당신이 엘렌의 무덤을 파헤친 게 아니냐며 의심합니다. 스티브는 경찰을 부르자고 말합니다. 애니는 자신만이 이 일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스케치북을 태우면 내 몸도 불탈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해야 한다면서 스케치북을 건냅니다. 지칠대로 지치고 신경이 곤두선 스티브는 애니에게 당신은 병원에 가야 한다면서 도저히 못 해 주겠다고 하며 거절합니다. 이에 애니가 스케치북을 억지로 빼앗아 화로에 던집니다. 그러자 종전과는 다르게 애니가 아닌 스티브의 몸이 불탑니다.
이 장면은 점프컷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마 애니가 시너를 끼얹고 스티브에 몸에 불을 붙이 것이 아니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스티브가 불타는 것을 보던 애니는 공포에 질려 소리를 지릅니다. 하지만 이내 표정이 바뀌고 이상한 빛이 그녀의 몸으로 들어옴과 동시에 무시무시한 무표정이 됩니다.
밤에 잠에서 깬 피터는 놀라 주위를 둘러 봅니다. 건너편에 트리하우스에 불빛이 들어와서 애니가 자고 있다고 착각합니다.
곧 그 아래에서 불빛이 비치자 주변을 둘러봅니다. 피터는 몸을 일으켜 방밖으로 걸어나오자 열려있는 할머니방을 보고 재빨리 문을 닫습니다.
엄마가 아빠가 자는 침실로 들어와 부모님을 불러봅니다. 아래층에서 이상한 소리만 들려 옵니다. 1층으로 내려와 거실에서 발견한 것은 줄 하나가 끊어진 피아노입니다.
그리고 아빠 스티브의 불탄 시체. 전히 무언가에 빙의된 애니는 벽을 기어다니면서 피터의 주위를 맴돕니다. 이 장면이 공포가 극대화 되는 장면 입니다.
피터는 집의 어둠 사이에서 웬 알몸의 낯선 남자가 자신을 보고 웃고 있는 것을 봅니다. 갑자기 뒤에서 피터를 향해 무시무시하게 달려오는 엄마 애니. 피터는 겁에 질려 애니에게서 도망쳐 다락방으로 올라가 숨습니다.
천장에 붙어 다락문에 빠른 속도로 머리로 박아대는 애니를 향해 피터는 미안하다며 제발 그만하라고 외칩니다.
갑자기 적막이 흐릅니다. 피터는 어두운 다락을 이리저리 둘러보다 엘렌의 시신이 있었던 자리에 두 눈이 뚫린 자신의 사진이 있는 것을 보고 완전히 절망합니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야 한다면서 자신의 뺨을 가차없이 때립니다. 그 순간, 천장에서 무언가 찢기는 소리가 나는 것을 듣습니다. 고개를 드니 애니의 몸이 기괴하게 떠오릅니다.
그리고 애니는 공중부양하며 피아노 줄로 자신의 목을 자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망연자실한 피터는 바로 옆에서 들려오는 또 다른 소리에 고개를 돌리자 벌거벗은 사람 셋이 손인사하며 서있는 것을 봅니다. 놀란 피터는 창문을 깨고 뛰쳐 나간다.
이후 애니의 몸에서 빠져 나온 빛이 내려오면서 피터의 몸에 들어갑니다.
뒤이어 피터는 일어나면서 찰리와 같은 표정을 지은 채 '똑' 소리를 냅니다. 애니의 머리 잘린 몸이 부유하면서 트리하우스로 부유하여 올라갑니다.
피터도 그것을 따라 트리하우스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갑니다.
그 안에서는 신도들이 왕관을 쓴 채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썩어버린 찰리의 얼굴을 우상으로 절을 하고 있습니다. 머리 없는 엘렌과 머리 없는 애니의 시체도 그녀를 우상으로 절을 하다가 피터가 고개를 돌렸다 다시 보자 그에게로 몸이 돌려져 있습니다.
5. 영화 총평 및 관람평
아리애스터 감독은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은 감독으로 유명 합니다. 그는 특히 살인의 추억을 좋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영화는 이전의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악마나 이상한 존재가 드러나는 것보다 알 수 없는 상황과 미스테리한 분위기가 주는 공포를 선사합니다.
특히 이후에 만드는 미드소마는 북유럽의 명절인 "하지"를 소재로 다루고 있는데 기괴한 상황과 분위기가 주는 공포가 관객을 압도 합니다.
유전은 말 그대로 악마에게 종속되어 이후 세대에게 전달되는 유전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악마를 소환해야 하는 의무를 가진 가족의 역사 앞에 저항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며 서스펜스가 증폭됩니다.
말 그대로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상황. 그리고 그것이 주는 극심한 공포가 주는 오컬트 무비 입니다. 이전의 공포영화에서 자주 활요하는 점프 스케어 (Jump Scare)의 관습은 최소화하고
기괴한 상황과 비논리적인 분위기와 비주얼의 연출로 현실이 왜곡되는 것과 같은 공포감을 주는 특별한 영화 입니다.
* 출연 배우 및 역할 소개
영화 "유전"의 주요 출연 배우와 그들이 맡은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토니 콜레트(Toni Collette): 영화의 주인공인 ‘애니’ 역을 맡았습니다. 애니는 가족의 상황을, 심지어 비극적인 사건도 작은 모형으로 구현해내곤 하는 디오라마 아티스트입니다.
가브리엘 번(Gabriel Byrne): 애니의 남편인 ‘스티브’ 역을 맡았습니다. 가장 정상적인 것으로 보이는 스티브는 심리치료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정작 정신이 불안정한 가족들에게 큰 관심은 없어 보입니다.
알렉스 울프(Alex Wolff): 애니와 스티브의 아들인 ‘피터’ 역을 맡았습니다. 동생에게는 관심도 없습니다.
피터는 별다른 의욕 없이 대마초를 피우는 것에 만 관심이 많은 10대 청소년입니다 .
밀리 샤피로(Milly Shapiro): 영화 초반 영화의 기괴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역할입니다. 중요한 역할이면서 미스테리에 중심에 있습니다. 막내 딸인 ‘찰리’ 역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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