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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무리 만큼 쓸쓸한 결말 "대부3" 작품소개 [줄거리,출연배우,리뷰,스포일O]영화리뷰 2024. 1. 21. 14:39반응형
안녕하세요.
세 번째 영화 리뷰로 대부 시리즈의 대 서사를 끝내게 되는 대부 3편에 대한 영화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대부 3편은 다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대부 영화 판권을 가지고 있던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가 감독을 맡았구요.
출연배우는 알 파치노와 앤디 가르시아, 그리고 다이앤 키튼과 탈리아 샤이어가 출연 합니다.
또한 1편과 2편이 1970년대 제작 되었것과 다르게 십여년의 오랜 세월이 흐른 이후인 1990년에 개봉하게 됩니다.
극찬을 받았던 1편과 2편과는 다르게 평가가 엇갈리는 작품이지만
대부 1편과 2편의 대 서사가 마무리되는 중요한 작품이라는 것은 이견이 없습니다.
1. 도입부
때는 1979년. 은퇴를 앞둔 환갑의 나이인 마이클 콜리오네가 등장합니다. 가족과 콜리오네 가문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수 많은 살인과 배신을 해올 수 밖에 없었던 그는 지독한 외로움을 느낍니다.
가족들과도 연이 끊겨, 간절한 편지를 통해서 자신의 자선사업에 대한 훈장 수여식에 참석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내야만 가족을 만날 수 있게 됩니다.
그 행사를 통해서 연락이 끊겼던, 아내 케이와 아들 그리고 딸과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콜리오네 패밀리의 사업에 대한 차가운 시선과 거리두기 입니다. 아들은 아버지의 사업과는 전혀 연관되고 싶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음악가가 되고 싶다고 말하죠.
그리고 아내 케이는 차가운 말투로 아들의 미래를 막지 말라며 간절한 부탁을 합니다. 그녀를 비롯한 마이클의 가족 모두가 그가 자신의 형 프레도를 살해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이죠.
그는 비참함과 극심한 외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초대받지 않은 손님 큰형 소니(산티노)의 사생아인 빈센트가 등장을 하면서 사건의 발단이 시작됩니다. 콜리오네 패밀리의 숨기고 싶은 어두운 사업을 물려준 자자와 다툼을 벌이는 빈센트.
자신에게 충성하지 않는 자자에게 거칠게 대응하는 빈센트. 그에게 혈육의 끌림을 느꼈는지. 마이클은 가족사진을 함께 찍자고 제안하면서 패밀리의 일원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마이클은 빈센트에게 자신을 따라다니면서 일을 배우라고 지시하게 됩니다.
2. 위기와 갈등
빈센트는 파티에서 만난 여기자와 함께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은밀한 대화를 나누고 있던 둘에게 갑자기 암살범이 등장합니다.
어렵게 암살범을 처치하고 죽이기 전에 암살범에게 암살을 지시한 사람이 누군지 묻게 됩니다. 암살범은 이전 만남에서 다툼을 했었던 [조이 자자] 라는 것을 실토하게 되죠.
빈센트는 위험을 느끼고 마이클에게 조이 자자가 자신을 암살하려 했다는 것을 알리지만,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았던 마이클은 일단 사건을 덮기로 합니다.
왜냐하면, 마이클은 이제 더 이상 암흑가의 패밀리 보스가 아닌 합법적인 자선사업 재단의 대표가 되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자신에게 훈장을 수여했던 대 주교의 연락을 받습니다. 대주교의 실수로 인해 교단의 운영자금 7억 달러의 손실이 났다는 고백을 듣게 됩니다.
마이클은 자신이 숙원하던 세계적인 부동산 업체인 이모빌리아레의 인수를 위해 바티칸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이 허락을 받아준다면 대주교의 손실액 중 6억달러의 손실을 메꿔주겠다는 협상을 하게 됩니다.
결국 인수를 위한 이사회의 회의가 진행되고 콜리오네 가문의 재단은 합법적으로 세계적인 부동산 기업의 인수를 눈앞에 앞두게 됩니다.
자신의 귀한 딸인 메리에게 피 묻지 않은 합법적인 사업을 물려주고 싶었던 마이클의 꿈이 이뤄지려는 찰나였지요.
하지만, 마피아 패밀리의 보스들은 이러한 큰 사업을 앞두고 자신들도 참여하여 이익을 얻고 싶어합니다. 마피아 패밀리와 자신의 자선 재단을 연걸짓고 싶지 않았던 마이클은 단칼에 거절합니다.
욕심을 가진 패밀리의 원로들은 어떻게든 자신들이 간섭하여 이익을 얻고 싶어하고, 바티칸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마이클은 기존 교황의 생명이 위태로워 인수절차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리고 욕심을 가진 마피아 패밀리의 원로들은 자신들의 지분 참여를 공식적으로 요청 합니다. 그들의 욕심을 알고 있는 마이클은 자신기 가진 카지노의 모든 지분을 나눠주면서 재단 참여를 막게 됩니다. 그리고 저항하는 조이자자. 공식적으로 적대를 표명하면서 자리를 피합니다.
이어, 헬리콥터를 이용하여 참석한 원로들과 마이클에 대한 대규모 암살을 시도 합니다. 그리고 빈센트의 도움으로 현장을 이탈하고 목숨을 구하게 됩니다.
3. 전환과 절정
다시 한번 큰 위기를 맞게된 마이클. 복수를 요구하며 흥분하는 빈센트에게 조이 자자 자체보다 그 근원을 파헤쳐야 제대로된 복수를 할 수 있다면서 진정시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발작이 오게된 마이클.
그의 건강도 위기를 맞게 되죠. 혼수상태에 빠진 마이클. 사람들은 혼란스러워 합니다. 그리고 마이클이 죽을 위기를 맞게 되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가족들의 따뜻한 관심을 받게 되죠.
이런 평화도 잠시. 빈센트는 복수를 준비하게 됩니다.
마이클은 아들대신_형의사생아에게권력을 물려준다.
결국 기자와 경호원에 둘러쌓여 있는 자자를 혼란스럽게 한뒤 암살에 성공합니다.
독단적으로 암살을 실행에 옮긴 빈센트. 이를 알게된 마이클은 크게 분노하게 되지만 자신의 딸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욱하는 성격을 자제하도록 타이릅니다.
그리고, 모든 사건의 배후인 알토 벨로가 찾아옵니다. 그리고 사실관계를 정확히 모르는 마이클은 자신의 아들의 공연이 계획되어 있는 시칠리아로 초대하게 되죠.
자신이 간절히 원했던 이모빌리아레의 인수를 도울 수 있는 인물을 수소문합니다. 람베르토 대주교.
한편으로는 알토벨로를 제거하기 위해 자신의 딸과 빈센트의 관계를 이용하게 되죠.
람베르토 대주교를 만난 마이클은 고해성사를 하고 자신이 저지른 살인과 암살지시 그리고 자신의 형에 대한 암살지시를 내린 범인이라는 것을 고백합니다.
이어, 교황이 서거하게 되면서 상황은 변화를 맞게 됩니다. 알로 벨토가 시칠리아의 암살범을 고용하여 마이클의 암살을 지시하게 됩니다.
아들 앤서니의 공연을 앞두고 아내인 케이와 함께 아버지의 생가에 들러 옛 시절을 기억하는 마이클. 아내인 케이에게 어쩔 수 없이 손에 피를 묻히며 살 수 밖에 없었던 삶에 대해서 고백합니다.
자신을 두려워 하지 말라고 타이르는 마이클과 당신을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다고 말하는 케이. 둘은 조금은 서로를 이해하고 화해하게 됩니다.
자신의 암살범을 미리 발견한 토마시노의 죽음을 알게된 마이클. 복수를 요구하는 패밀리의 구성원들 앞에 케이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을 부정하며 자리를 떠납니다.
4. 결말
토마시노의 시신 앞에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고 고백하는 마이클. 하지만, 자신이 그토록 바래왔던 이모빌리아레의 인수가 물거품이 되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그 배후에 자신과 협상했던 대주교와 람베르토 신임교황 그리고 루체시 등이 얽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하게 된 것을 알게된 마이클은 방금 죄를 짓지 않겠다고 고백한 것도 잊고 복수에 지시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빈센트에게 자신의 모든 권한을 주면서 복수에 대한 지시를 내리게 되죠.
엔서니의 성공적인 공연과 함께 음모의 배후에 있던 교황과 알로벨토 그리고 대주교들을 처리하게 되죠. 그리고 마이클을 노리고 남아 있던 암살범이 마이클에게 총을 쏩니다.
가까스로 총구는 어깨를 관통하지만 뒤에 있던 자신의 딸 메리의 가슴에 총알이 박혀 죽게 됩니다.
자신이 끝내 지키려 했던 가족을 잃게 된 마이클은 자신의 운명을 저주하듯 절규하지만 그런 처절한 운명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자신이 사랑했던 연인들과의 춤을 추던 행복한 모습을 회상하는 늙은 마이클.
홀로남겨진 그의 곁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잔혹한 운명을 피하려는 듯 눈을 감고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외롭고 쓸쓸하게 혼자서 죽어갑니다.
5. 영화 총평
명작의 평가를 받는 대부 1편과 2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긴장감과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대부 3편이지만, 대부 1편과 2편의 서사를 마무리 짓는 완결편인 것은 사실 입니다.
또한, 피를 통해 얻은 영광과 권력은 결국 그 피의 복수를 불러일으키고 그것을 자신이 감내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기도 합니다.
아무리 씻어내고 자신의 가족을 지키려 노력해도 결국엔 자신이 저지른 죄값을 치룰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자신이 죽는 것보다 괴로운, 자신의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공허한 삶을 살아야 하는 저주를 받게 되는 것이죠.
바티칸과 기독교를 배경으로 죄는 신을 통한 구원도 할 수없다는 무서운 사실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1편과 2편의 긴박한 긴장감과 빠른 전개와 몰입도를 올리는 전개와는 다르게 3편은 다소 호흡이 끊기고 연결 구성이 복잡 합니다. 하지만 대부 시리즈의 대 서사를 종결하기 위해서는 꼭 존재해야 하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늙고 외로운 마이클을 표현하기 위해 10년 이상 제작을 미룬 것도 작품의 가치를 높이는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부 1편에서 여리여리하고 순수한 하이틴 스타와 같은 모습에서부터 인생의 쓴맛을 다 겪은 말년의 대부를 표현하는 알파치노를 통해 인간의 인생과 서사를 보는 감동을 만날 수 있는 작품 입니다.
6. 대부 3의 출연 배우와 맡은 역할 정보 입니다.
알 파치노 : 20세기를 대표하는 명 배우 입니다.
특히 느와르 연기를 소화하는 그의 눈빛은 대체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이클 코를레오네 역. 코를레오네 패밀리의 2대 대부입니다. 전체 대부시리즈의 주인공이나 다름 없습니다.
앤디 가르시아 : 너무 말끔한 외모로 인해 당시에는 이견이 많았던 배우 입니다.
빈센트 만시니-코를레오네 역. 마이클의 조카, 산티노 코를레오네의 아들, 코를레오네 패밀리의 3대 대부.
다이앤 키튼: 케이 애덤스 역. 마이클 코를레오네의 전처, 앤소니와 메리의 어머니.
소피아 코폴라: 메리 코를레오네 역. 마이클의 딸 * 그녀는 감독인 프란시스 코폴라의 사촌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녀의 부족한 연기력과 몰입을 방해하는 외모로 인해, 대부 3의 유일한 오점으로 평가가 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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